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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도 고려산 진달래

여행은 공부

by 코코와 찔레꽃 2020. 5. 16.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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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 여유 있는 날이 내게로 주어졌다.

가급적 차량 유지비 아끼려 아내가 사용하는 전기차를 빌려 달랬더니...

작은 눈을 동그랗게 치켜뜨고 

또 어디가려구..?? /응 강화도에... / 혼자서..???/당신 출근하잖아.. /주말은..???/주말은 다른걸로 바빠서... ㅠㅠ/.....

아내 직장에 출근시켜주고 뒤통수에 박힌 무서운 레이져를 애써 무시하고 강화도로 ..ㅎㅎㅎ

평일이라 한가할 줄 알았는데 웬걸... 강화도 고인돌유적지 근처가 주차장이란다..

아침일찍 왔지만 주차장은 어느새 만원.. 외지고 깊숙히 주차 시키고 카메라가방을 메고 나서니...

진달래는 보이지 않고 커다란 고인돌이 떡 하니 가로막는다..  

고려산까지 장장 두시간 넘게 걸어야 한단다..신발도 가벼운 걸로 신고 온게 후회 막급이다...ㅠㅠ

 

 

 

 

 

 

 

 

 

 

 

 

올라가는길이 비교적 완만하지만 아내 눈치 살피느랴 지갑을 놓고 오는 바람에 배가 무척 고프고,

아무리 뒷동산이라지만 신발이 미안하게 만든다..

아침나절이지만 삼삼오오 진달래 구경하러 오신불들로 인산인해다..ㅎㅎ

오르는 길에 진달래 군락을 바라볼 수 있는 조망 좋은 곳에서 망원렌즈로...

 

 

 

 

 

정상부근에 상춘객들이 싱그럽다 .. 멀리 교동도 넘어 북한의 연백지역도 어슴프레하다..

정상으로 올라가는 계단길...왼편으로는 철쭉이 다음달은 기다리고 있다..

 

 

 

 

 

강화도의 유명한 반듯한 들판이다.. 논이 드넓은 지역은 고려시대부터 시작한 간척지이다.

 

 

큰 진달래 가지 하나가 하늘을 향해서..

 

이건 정상에 남쪽으로 저기 계단을 내려와서 다시 올라와야 정상이다..

 

 

 

강화도 고인돌 ... 고려산 오르기전에 담은 사진이다..

지난 여행때도 담았지만 각도를 달리해서 찍어보았다...

 

 

고려산 백련사다 . 아담한 절이며 고려 몽고항쟁시 팔만대장경 조판 작업에도 연관이 있는 듯..

 

유투브에서 유명하신 무상스님의 절문앞 단독공연..

노래가 구수하며 염불보단 음악으로 포교활동을 많이 하신다..

 

농부는 어딜가봐도 부지런하다. 아마 강화도 특산물인 순무를 재배하여 밭두렁을 만들고 비닐을 씌우고 파종을 한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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