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 전해 주는 봄
남쪽 저 너머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축 늘어진 가지에 반가운 소식을 살며시 전해주고 간다 . 겨우내 까칠했던 가지에 바람이 산들산들 불어서 파릇파릇한 옷을 입혀주고 가네, 봄이 와서 파릇한 게 아니라 능수버들이 파르해서 봄이다. 착한 바람이 불어와 봄을 선물해 주었다. 봄이라고 축늘어지는 건 능수버들에게 맡기고 파릇파릇하게 봄바람을 즐기려 중랑천 지천에서 ... #능수버들 #봄 #중랑천
시간을 담아서
2021. 3. 24. 21: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