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은사 홍매화와 도심의 여유
봉은사의 홍매화와 도심의 여유 봄이 오긴 오나보다.. 모처럼 한강을 건넜다 짬을 내어 들른 봉은사 서울 도심 한복판의 이렇게 고즈넉한(?) 절이 자리한 것이 신기하다... 홍매화는 일찌감치 피었다 지는 중.. 피어서 지는 꽃이 진정 꽃이랍니다.. 올해 처음 마주한 진달래... 강남 빌딩숲과 동고동락하는 절과 술 둘이 아닌 하나..... 진리는 하나일 뿐일까..... 올해는 부처님이 진짜로 오실까... 걱정이 앞선다... 대웅전 유리창문에 비친 연등... 법당안은 피안이 될 수 있을지도... 이승의 번뇌를 해탈하소서..... 하얀 목련이 활짝 피어 목련존자도 좋아 하실 듯... 연록의 색이 제일 아름답다. 봄은 어김없이 온다는 것을 보여주는 아주 착한 색이다. 역시 강남 땅이다... 비싼 땅에서 굳건히 한..
힐링을 주는 동반자
2021. 3. 20. 09: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