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다시 프로이트, 내 마음의 상처를 읽다

책은 나의 스승

by 코코와 찔레꽃 2020. 5. 16. 12:22

본문

<다시 프로이트, 내 마음의 상처를 읽다>
 프로이트도 관심이 있었지만 ‘내 마음의 상처를 읽다“ 에 더 끌리어 선택한 책이다.
그 만큼 자각하고 있는 것보다 실체를 알 수 없는 내 마음의 상처가 더 많이 존재 하고 있음을 우리는 늘 두려워하고 있는 지도 모른다.
“일과 사랑, 인간관계에서 힘들어 하는 이들에게 마음 편한 처방을 제공 한다” 하니
어려운 정신분석학 해설서도 아닌 흔한 일상에서의 심리상태와 무의식을 알기 쉽게 풀어놓았으니 부담 없이 읽을 수가 있다.

주변에 우울증, 불면증, 공황장애. 등등으로 정신적으로 불안함을 안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다. 그들 중에는 정신과 상담을 통하여 약물치료 및 심리치료를 통한 적극적으로 맞서는 부류가 있는 반면 , 대부분은 신경정신과 문턱을 넘어설 용기가 서질 않는다.
그 만큼 정신과치료는 어렵기도 하지만 사회적인 편견을 더 무서워한다.
그렇다고 모든 이들이 정신과로 향하는 경우는 없지만 인간의 정신활동에 있어 의식보다는 무의식의 역할이 훨씬 중요하다고 주장한다.
이 책을 통하여 인간심리에 대한 깊은 통찰과 이해를 가능 하게 해주고, 주변의 많은 사람들과도 좀 더 잘 소통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이 책에서는 정신분석학의 기초부터 알기 쉽게 풀어주고, 심리학 치료에 등장하는 어려운 용어등을 이해하기 편하게 직장에서 일상에서 흔하게 일어나는 사례를 소개하면서 중간 중간에 저자와의 상담자들의 내용과도 연결시킨다.
그래서 독자들에게 그 어렵고 부담스러울 정신분석이론을 마음 편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며
실제 생활에서의 그 영향이 밀접하다는 것을 느끼게 해준다.
어린 시절부터 자라오며 겪어왔던 경험과 수많은 생각이 내 안의 무의식속에 크게 자리잡고 있다는 것에 동의하게 된다.
나 자신은 물론 우리는 많은 생각과 감정을 있는 그대로 표출하기보다는 그냥 무의식속에 묻어가면서 살아가는 것이 더 많다.
그렇게 인간은 매일매일 무의식이 어떤 역할을 하고 있는지 모른채 살아간다.
하지만 언젠가는 아니 종종 그 무의식이 수면위로 모습을 드러내어 우리의 행동에 아주 큰 영향을 주곤 한다.

책에서 무의식. 내 마음의 구조. 심리적 방어기제. 기억. 인격장애. 인관관계. 화와 공격성. 사랑. 꿈의 해석. 예술과 정신분석. 불안과 공황심리. 우울과 슬픔. 폭식. 대인공포 등의 chapter 로 구성되어 있다.
chapter 만 살펴보더라도 저자가 무얼 말하려는지 대충은 짐작 하겠지만,
“치료를 통해서 고통이 완전히 사라지거나, 완벽한 사람이 되는 것이 아니다”
“정신분석은 불완전한 인간을 완벽한 존재로 바꾸는 것이 아니다” 라고 주장하며
“정상적 인간” 이란 사실 평균적인 의미에서 정상일 뿐이다.
‘남 몰래 아픈 나’를 치유할 시간이 필요하다.

'책은 나의 스승'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박웅현의 <여덟 단어>  (0) 2020.05.16
신영복 교수의 <담론>  (0) 2020.05.16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