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쪽 저 너머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축 늘어진 가지에 반가운 소식을
살며시 전해주고 간다 .
겨우내 까칠했던 가지에
바람이 산들산들 불어서
파릇파릇한 옷을 입혀주고 가네,
봄이 와서 파릇한 게 아니라
능수버들이 파르해서 봄이다.
착한 바람이 불어와
봄을 선물해 주었다.
봄이라고 축늘어지는 건
능수버들에게 맡기고
파릇파릇하게 봄바람을 즐기려
중랑천 지천에서 ...
#능수버들 #봄 #중랑천
양주나리공원 천일홍축제(2021년) (3) | 2021.09.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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