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추석 연휴는 길고도 지루 했다...
이 모두가 인간이 만든(?) 코로나19가 가져온 인류의 불행이라 할 수 있다.
연휴의 끝자락을 잡고 매년 꽃 축제가 열리는 양주 나리공원을 또 다녀왔다.
입구에서 하얀 구절초가 반갑게 맞이한다..
입구의 조형물은 무엇을 상징하고 무슨 의미인지는 상관없다..
저 건너 파란 가을하늘과 굴뚝과 아파트를 배경으로 공원을 천일홍이 활짝 열어준다.
위의 핑크색은 물론 하얀색 천일홍은 혼자 있어도 이쁘고 함께 모여있으니 더 이쁘다.
나비바늘꽃... -빨강은 홍접초 하얀색은 백접초라 불리운다-
바람이 살랑살랑 불어 나비들이 하늘하늘거리는 것 같아 더 뷰띠뿔..!!
양주 나리공원을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 파란 가을 하늘이 서럽게도 파랗다...
댑싸리는 아직 덜 물들어 싱싱한 모습....
작은 노란해바라기(?)가 파란하늘과 잘 어울려 카메라가 즐겁다...
역시 파란 가을하늘과는 예나 지금이나 가장 잘 어울리는 꽃은 코스모스임에 틀림없다..
이는 중학교 다닐때부터 한결같다... 그 아련한 추억은 지닐성으로 남으려나...
화무십일홍이라 지만 이 꽃에게는 어림없다.. 비록 이름으로는 천일홍만 못하지만
화무백일홍이다..!!!
이 으악새 슬피우니 가을인가요... 그 으악새-억새-가 자세히 보면 삼삼하다
요즘 왠만한 공원에 가면 쉽게 눈길을 끌게하는 핑크뮬리....
국화과의 꽃은 그 종류가 너무 많아 헷갈리는 게 많다.
아스터란다.. 색깔도 흰색 보라 진분홍 등 이뿌게도 다양하네... 휴...
괜시리 친근감이 느껴지는 호박 조롱박....
이렇게 다양한 꽃을 볼 수 있는 공원이 가까이 있어서 다행이다.
다양하게 활짝 핀 꽃과 눈부시게 파란 가을하늘을 카메라에 담는 기쁨 또한 하뭇하기 그지없다.
매년 다양하게 나리공원을 곱다시 꾸며준 양주시 관계자들께 감사를 드린다...^^
바람이 전해 주는 봄 (0) | 2021.03.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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