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맞으러 선운사로...
2022년2월16일 봄이 곧 오나 했더니, 내가 사는 곳은 한파주의보에 내 고향은 대설주의보란다. 이번 겨울에 눈다운 눈을 맞은 적이 있던가, 그냥 마음가는 데로 몸도 따라 가 보기로... ㅎㅎ 선운사로 내처 달려갔다... 후륜인 전기차가 감당할런지는 맡겨보기로... 절 입구 주차장 한켠에 있는 전기차 충전소에 의정부에서 5시간 정도 달려온 차에 휴식을 명하고.. 눈이 내리는 오후의 선운사로 오르는 길은 한적하다. 홀로 절로 돌아가시는 스님을 따라가니 사천문에 다다르니 함박눈으로 반겨주네... 대웅전은 고칠데가 많은지 불사중, 눈내리는 소리만 들릴뿐 고요하다 곧 동백이 피려는지 꽃봉우리 몇 개가 추위에 움츠리고... 3월이면 저 동백숲에서 벌들이 무척 바쁠 것 같다. 차밭에도 눈이내리고... 도솔암 오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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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2. 23. 11:21